바이러스성 식중독의 개요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크기가 훨씬 작으며, 세포 밖에서는 증식하지 못하고 숙주 세포 내에서만 복제됩니다. 이는 대부분 입을 통한 감염으로 전파됩니다. 주된 경로는 오염된 식품이나 물, 손을 통해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되는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손, 음식, 식기류 등에 묻어 전파됩니다. 아주 작은 양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이 가능하며, 특히 학교나 병원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더욱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단체생활 시설이나 급식 환경에선 한 번의 오염으로 인해 대규모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의 손을 통한 2차 감염도 흔히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감염된 사람이 손을 씻지 않고 문 손잡이, 식탁, 리모컨 등을 만지면 바이러스가 해당 표면에 묻게 되고, 그 이후에 다른 사람이 그 표면을 만지고 눈, 코, 입을 만진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이렇게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보다는 손, 식기, 표면 등을 통한 간접 전파가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위생 불량과 그에 따른 일상적인 접촉이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통로가 되므로, 감염경로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바이러스와 증상 특징
식중독은 세균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되는 바이러스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성이 있습니다. 식품을 매개로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DNA 또는 RNA 바이러스는 수십 종에 이릅니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일으키며, 장점막에 침입하여 15~5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발열, 복통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Hepatitis A 바이러스(HAV)는 간염을 유발하는데, 3~6주의 잠복기를 가지고 황달이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사람의 배설물에서 발견되는데, 감염된 사람이 식품을 다루면서 음식이 오염되어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배설물에 오염된 오수 또는 오수가 오염시킨 물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오염된 식수나 조개류 섭취로 인해 감염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보통 조개와 굴처럼 날 것을 먹거나 오염된 해역에서 채취한 조개류의 생식이 원인이 됩니다. 충분히 가열 조리되지 않는다면 감염 위험성이 높습니다. 이 바이러스성 장염은 어린아이들에게서 잘 발병되는데, 로타바이러스, SRSV, 아스트로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칼시바이러스가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갑각류를 생으로 먹지 않고 충분한 가열조리 후 섭취해야 합니다. 식품을 다룰 때 개인위생, 특히 손 씻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치료와 예방관리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의 치료는 원인 바이러스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대부분은 자연 치유되지만, 고령자나 영유아, 면역저하자는 탈수나 합병증 위험이 높아 조기에 진료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특별한 항바이러스제가 없기 때문에 대증요법이 주로 행해집니다.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증상 악화나 고열, 혈변, 탈수의 징후가 나타난다면 그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3일 내 증상이 호전되고, 수분 보충과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설사나 구토가 있을 때 지사제나 진통제를 임의로 복용하면 병원체 배출이 지연되어 회복이 더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발생된 초기에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탈수를 막기 위해 물, 이온음료, 미음부터 섭취하기 시작해 점차 죽, 밥 등으로 이어나가야 합니다. 또한, 감염 후에 가족 간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와 철저한 소독이 중요합니다. 화장실 사용 후에 바로 손을 씻고, 식기류는 따로 사용하며, 오염된 의류와 이불은 열탕 소독하여 예방합니다. 감염자의 배변물과 구토물은 비닐에 밀봉해서 버리고, 주변 환경은 염소계 소독제로 청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결국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초기 대처와 정확한 진단, 그리고 생활 속 철저한 위생관리입니다.